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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_기본정보/종류,크기,위치

1. 크루즈 VS 호텔 크루즈도 숙박시설인 만큼(단 나를 대신하여 호텔이 움직여 줄 뿐!) 호텔의 체크인 시스템, 객실 청소, 체크 아웃 시 정산 시스템 등 매우 유사한 구석이 많다. -승선 당일 오전 중 그간 객실을 이용했던 숙박객들이 체크아웃을 하고, 객실 승무원들은 다음 고객들을 위해 객실 청소를 하며, 오후에는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는 시스템으로 호텔과 유사 -체크인 당시 deposit(예치금)을 신용카드 혹은 현금으로 걸어놓아야 하며, 크루즈 기간 중 사용한 각종 비용은 최종 하선 시 한꺼번에 내가 연결해 놓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혹은 현금으로 정산하는 호텔 시스템으로 운영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다른 점이 존재 -호텔은 사전에 객실 등급(스위트, 스탠다드 등)만 정할 수 있을 뿐 객실은 내가 체크인 할 때 배정. 즉, 사전에 내가 객실번호를 콕 찍어 예약하거나 사전 배정은 안 됨 -반면 크루즈는, 사전에 (남아 있는 객실 중) 내가 원하는 등급, 위치, 객실번호를 지정하여 예약이 가능(크루즈패키지여행을 갈 때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개별로 갈 때는 가능) -호텔에서 객실 키를 주는 것처럼 크루즈에서도 객실 키가 발급됨. 단 호텔키와는 달리 1인당 무조건 하나. 그리고 각종 정보가 객실 키에 적혀 있음. 크루즈카드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간혹 Guaranteed cabin(개런티 객실) 예약 조건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나는 객실 등급만 정하고 객실 배정은 선사가  하는 것으로, 객실 등급은 내가 예약한 등급으로 보장하지만 객실번호는 확정해 줄 수 없는 조건의 객실을 의미한다. 개런티 객실은 동일한 객실 등급 중에서 가장 낮은 요금으로 출시되는데, 승선에 임박하여 객실번호를 확정받을 수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보이는 최저가는 인사이드 등급의 개런티 객실에 환불불가 non-refundable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 만일 운이 좋다면 객실 업그레이드(인사이드->오션뷰, 오션뷰->발코니-일반적으로 크루즈는 호텔에 투숙하는 것보다 기간이 길고 객실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객실 위치는 전체 크루즈 여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따라서 사전에 몇 층에 있는지, 얼마나 넓은지, 침대 구조는 어떠한지(3인실인 경우 싱글 침대가 3개인지, 벽에 붙은 2층 침대인지, 소파 베드인지 등), 엘리베이터, 식당과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욕조가 있는지, 커넥팅 룸인지 등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음  -단, 패키지크루즈여행을 가시는 분들은..객실 선택의 자유가 없는 경우가 99.9%로 담당자에게 엘리베이터가 비교적 가깝고 중간에 위치한 객실로 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 밖에.. 항공권 좌석 배정 시, 비싼 클래스는 앞좌석도 지정되지만 저렴한 요금을 받은 그룹 승객들은 뒷쪽 좌석 중에서 배정받는 경우와 유사. 물론 패키지라 할지라도 객실을 하나하나 예약할 수도 있기도 하니..이건 담당자만이 알 수 있음   2. 크루즈객실 종류 -크루즈객실은 크게 스탠다드 등급(인사이드, 오션뷰, 발코니 - 전망에 따른 구분)과 스위트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선박 등급에 따라 최하 등급이 오션뷰에서 시작할수도 있고, 아예 스탠다드 걷어내고 스위트 등급부터 시작하는 선박들도 있다. 대중 크루즈선박들의 경우 갈수록 발코니 객실 비율을 높이는 추세이며 대략 70-80% 정도가 발코니 객실로 만들어진다. -워낙 큰 선박들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라도  여러 특징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요금 역시 매우 다양하게 책정 )를 받을 수도 있으나 이건 그야말로 운의 영역이므로, 그냥 위치가 좋기를 기도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현존하는 최대의 크루즈 선박 Harmony of the Seas (하모니호), 22만톤급으로 5,479명(객실 하나 당 2명씩 채울 때)-6,780명(객실 꽉 채워서 승객 채울 때)까지 승객 수용 가능. 승무원은 대략 2,300명. 이 배는 43개의 객실 등급에 총 2,747개의 객실을 구비.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가 아닐 수 없음.   3. 객실 크기 미국 선사가 많아서 그런지 평방/스퀘어/제곱(다 동일한 용어) 피트(sq. ft., square feet, ft²)도 많이 쓰고 우리가 쓰는 평방/스퀘어/제곱 미터(m²)도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 가끔 왔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인사이드가 대략 158-162ft² (대략 15m², 4.5평), 발코니 객실의 경우 발코니 포함하여 214-222ft²이니 약 22m²(6평 내외) 정도, 스위트는 233-340ft² 정도로 확인되는데, 대중 크루즈선박들의 스탠다드 등급(인사이드, 오션뷰, 발코니)의 객실 크기는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좀 오래된 선박들(5-7만톤 급 정도)은 객실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NCL 선박들은 타 선사에 비해 좁다는 평가가 있긴 하나 워낙 객실 등급이 다양화된 요즘은 일반화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  객실의 크기는 각 선사의 홈페이지, 혹은 브로셔에 나와 있어 비교적 쉽게 확인이 가능 한국에서 판매되는 프린세스, 로얄 캐리비언, 코스타, MSC 등과 같은 대중 크루즈선사의 선박들의 스탠다드 객실인 인사이드, 오션뷰는 대략 4-5평 정도(발코니 공간은 제외)라고 생각하면 무방  4. 객실위치인사이드 객실의 경우 객실이 있는 층(deck)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션뷰는 대부분 낮은 층(구명정 밑에 위치하여 창문이 보이는 객실)에 위치하나 선박에 따라 상층부의 맨 앞뒤에 소수 배치하는 경우도 있음. 발코니는 배의 중간 부분에서 최상층까지 배치되고, 스위트 등급은 전망 확보를 위해 맨 앞 뒤, 위치 좋은 중간 부근에 배치되는 경향이 있음 또한 동일한 발코니 등급이라 할지라도 중간에 가까울수록, 위로 올라갈수록 비싸지며, 발코니라 할지라도 전망이 가려지는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요즘에는 배가 커지다 보니 전망이 바다쪽 (ocean-view)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 안쪽 view (호텔로 치면 city view 정도) 들도 있음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적 경향일 뿐. 배가 커지면서 객실 세분화가 심화되고 기존의 이런 경향이 좀 무시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정확한 것은 각 선박의 덱 플랜을 확인하는 것이 좋음 추천하는 위치는, 비교적 중간에 위치하고, 뒷쪽보다는 앞쪽으로, 엘리베이터도 가까우면 좋겠고. 바로 위아래층에 공용시설이 없는 곳이면 좋겠고(층간 소음 방지 차원), 층은 중간 이상의 층 이상이 좋겠음   5. Deck Plans (선박 도면)으로 객실 특성 파악하기 선사들의 브로셔(여전히 크루즈선사들은 연간 일정과 운항지역, 선박 도면을 담은 브로셔를 배포하는데, 각 선사의 한국 총판이나 지사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음. 혹은 본사 사이트에서 요청도 가능) 맨 뒷 부분에 늘 선박들의 덱 플랜이 친절하게 들어가 있음 혹은 구글링만 해도 (선박이름+deck plan) 쉽게 pdf를 다운받을 수 있거나 관련 페이지로 곧장 연결됨 브로셔를 보다보면 객실에 다음과 같은 기호들이 붙어있는데, 이것을 보면 나에게 필요한 객실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크루즈 객실의 기본 전제는 2인 1실로 싱글 침대 두 개(2 lower beds) 즉, 호텔로 치면 더블 아닌 트윈 객실. 대신 더블로 붙여달라면 웬만하면 붙여줌.  덱플랜에 있는 객실 범례를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cabin with partially restricted view(전망이 가려지는 객실): 주로 선박 측면의 구명보트로 인해 가려짐 -single cabins: 1인실 객실 (혼자 갈 때는 이렇게 아예 싱글룸을 쓰든가 2인실을 혼자 추가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음) -cabins for disabled guests(장애인을 위한 객실): 휠체어 보행 편의를 위한 객실로 화장실, 객실 턱이 없음 -E: lift(리프트(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와 비교적 가까운 곳이 선박 여기저기 이동하기 쉬운 장점이 있음 -double sofa bed(소파베드): 크루즈객실은 기본적으로 싱글침대 2개가 구비되어 있는데, 여기에 2인용 소파 베드까지 있으니 이런 객실은 4인 숙박이 가능 -1 upper berth(이층침대): 싱글침대 2개 이외에 2층 침대 1개. 단, 벽에 붙은 침대로 성인이 숙박하기에는 좀 쉽지 않음 -single sofa bed(소파베드): 3인실 가능. 단 3번째 사람은 소파침대 사용 -2 low beds that cannot be converted into a double: 싱글 침대 2개가 더블로 붙여지지 않는 객실(신혼부부 비추) **8406호는 발코니 객실로 4인실까지 숙박 가능(싱글침대2+이층침대1+소파베드1)    이런 객실 legend는 선사, 선박마다 다르긴 한데, 위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이 정도만 해석할 수 있어도 충분  참고로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Regent SevenSeas Cruises)  선박의 deck plans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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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리/기본정보-2

출처: http://blog.naver.com/temilee/221380292736-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크루즈 업계에도 지난 몇 십 년 간 지속적이고 활발한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 -현재 세계 크루즈산업의 3대 크루즈 기업(그룹)을 꼽으라면, Carnival Corporation & plc, Royal Caribbean Cruises Ltd., Norwegian Cruise Line Holdings Ltd. 이 있음 -각 그룹마다  다양한 서비스 수준의 선사들을 보유하면서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각 선사 브랜드 독자적으로 활동 중  source: https://cruisemarketwatch.com  -우측 표는 각 그룹의 선사 브랜드별 시장점유율(passenger, revenue)을 표시한 것 -카니발 그룹이 공급량으로는 전 세계의 47.4%, 로얄 캐리비언 그룹이 23%, 노르웨이젼이 9.5, 나머지 기타 등등이 나머지를 차지 -역시 럭셔리 선사들이 수익률이 좋은 듯  Carnival Corporation & plc -세계 최대의 크루즈 기업으로 2018년 기준 총 10개 선사(Fathom까지), 10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 중(2022년까지 19개의 선박이 새로이 진수될 예정)  ■ 카니발 크루즈 -카니발 그룹의 모 회사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선사로 총 25척 보유 -가격 정책이 주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사인 로얄 캐리비언이 혁신적 선박시설 혹은 최대 규모의 선박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포지셔닝하는 데 반해, 그냥 적당히..저렴하게 판매하는 선박 -\'Fun Marketing\'을 크루즈에 도입 (LCC인 South West 항공사와 유사한 정책이라 이래하면 됨)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카니발 총판대리점이 있긴 했으나 한국시장과는 영 안 맞는 관계로 지금은 판매하지 않음   ■ 프린세스 크루즈-카니발 크루즈와 함께 묶이기엔 좀 억울할 만한 선사. 여러 면에서 카니발, 코스타, MSC보다는 나음 -한국지사가 별도로 나와 있으며, 고맙게도 한국어 홈페이지가 지원됨 (단, 본사 사이트와는 가격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수요시장별 가격정책을 달리 하기 때문. 나중에 가격정책에 대해 다시 포스팅 예정) -중국에서 코스타, 로얄 캐리비언과 함께 대표적인 선사였는데, 작년 사드 이후 장사가 안 되어 금년 초에 급작스레 중국 사무실을 폐쇄했다 함(외국계 회사의 추진력이란..) -한국에서는 알래스카, 지중해, 동남아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 중  ■ 홀랜드 어메리카 크루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1871년에 설립된 현존하는 선사 중 큐나드, P&O와 함께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선사 -이후 미국 자본과 합해져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 -네덜란드 태생의 선사인 만큼, 여전히 선박 이름을 네덜란드 지역명을 따거나 혹은 -dam 을 붙여 지음 (ex. MS Amsterdam, Ms Veendam 등) -대부분 선박 외관 색이 하얀 색인 반면 홀랜드와 큐나드 등 몇몇 선사의 선박들은 검은 색을 사용하는데, 홀랜드의 선박이 검은 색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마구 캐쥬얼하지는 않은 편. 승객층도 중장년층, 노년층이 좀 많아보이고(물론 일정 따라 매우 다름). 서비스도 매우 좋음 -일정이 매우 좋은 선사 중 하나 (언젠간 홀랜드의 카리브 일정들을 연결해서 카리브 일주를 하는 것이 희망사항 중 하나임) -지금은 아니지만...2000년 대까지만 해도 홀랜드의 trans-atlantic(대서양 횡단) 크루즈는 Funeral cruise 라는 얘기를 듣기도 함. 생의 마지막을 크루즈에서...(!!) 직접 겪어 본 것은 아니지만 선사, 외국 세일즈맨 등에게 구두로 전해 들은 이야기 -찾아보니 장례식을 선상에서 했다는 리뷰도 올라오기도 했음. 이미 사망한 사람을 화장하여 그 재를 항해 중에 뿌리는 의식을 선사측에서 매우 잘 처리해 줬다는..내용인데, 여전히 이러한 장례 서비스가 유효한 지는 잘 모르겠음 (https://boards.cruisecritic.com/showthread.php?t=996884)  ■ 씨번 크루즈 -실버시 크루즈와 유사한 컨셉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 -사실 이 둘의 차이 자체를 잘 모르겠음. 고객층도 겹치고 일정도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기에. -과거 실버시 크루즈의 총판대리점을 하던 중 씨번 크루즈의 마케팅도 담당했었는데, 마케팅 차별화에 실패해서인지 한국 세일즈 실적은 전무했었음 ■ 큐나드 크루즈 -19840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선사 -영국 선사답게 (비록 지금은 미국 자본이 소유하지만) 영국 역대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음(ex. 퀸 엘리자베스, 퀸 메리 2호, 퀸 빅토리아) -영국 전통의 선사이어서 그런지 어떤 일정을 타도 여전히 절반 이상은 늘 영국인들로 채워져 있음(분위기도 쫌 엄숙한 듯 하고) -세계일주 중이나 아시아 일주하는 중 부산이나 제주에 1년에 몇 번씩 들리기도 함 ■  코스타 크루즈 -유럽 No.1 선사로 이태리 선사 -2006년 최초로 중국시장에 뛰어들어 엄청난 좌충우돌을 하다가, 지금은 나름 중국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 듯 -특히 한국 여행사들이 선박을 전세내어 몇몇 항차는 한국인들만 태우기도 하고, 금년 봄부터는 원래 일본 출도착 노선 중 임시로 부산에서 승하선이 가능해져서(객실 약 100개 쯤) 부산 출발-일본 일정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음(내년에도 쭉~ 예정) -불과 얼마 전에도 한국에서 챠터해서 판매했던 코스타 빅토리아호. 2001년인가..쯤에 당대(현재도 여전히) 최고의 스타인 고소영과 정우성이 이 배에서 삼성카드 광고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를 찍었었음. 마지막에 카드를 멋지게 긁는 모습으로 \'능력\'을 부각하려 했겠지만 사실 크루즈 안에서 내가 직접 신용카드를 꺼낼 일이 없으니.. 이건 현실적이진 않지만 당시에 크루즈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 이런 걸 알아채는 사람이 있을리가..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미 촬영 다 끝내고 왔다 해서 한참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있음 -가족(특히 유럽인)을 주된 타겟으로 하다보니 부모와 동반하는 18세 미만 자녀 2명까지 객실료 안 받고 세금만 받음. 단, 객실 한 개를 같이 쓰는 조건이지만, 어마어마한 딜이 아닐 수 없음 (유럽 호텔에서 3,4인실을 찾기 쉽지 않으니  아파트를 잡는 게 아닌 이상 4-5인 가족 여행가려면 유럽 여행 중 숙박비가 만만찮은 걸 생각하면 이건 매우 매력적임) -타 선사들이 대부분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데 반해, 선내 공용언어가 4-5개 쯤. 이태리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정도일 듯. 방송 한 번이라도 할라치면 이 언어로 다 해야 하니. 엄청 시끄럽고 신경쓰임. 이번 여름 부산에서 출발한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 탔을 때 승객층 대부분이 일본인, 한국인, 소수의 대만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이태리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방송을 하는데 매우 시끄러웠었음.  ■  P&O Cruises -1837년 런더에서 설립된 젤루 오래된 크루즈회사로 총 7개 선박을 운영 -영국 시장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는 선사로 전 세계 곳곳을 운항  ■  P&O Cruises Australia -영국 회사이지만 호주와 뉴질랜드 수요시장을 타겟으로 운항  ■  Fathom  -플로리다에 본사가 있으며 \'Social Impact Travel\'을 표방하며  Adonia호를 프린세스에서 가져다가 2016년 5월 2일 미국 선사로는 근 50년 만에 최초로 쿠바 땅에 닿은 선박. 2017년까지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을 운항하다가 그 해 여름에 선박을 반환. 지금은 별 활동이 없는 듯.   ■  AIDA-독일 시장을 주타겟으로 하는 선사. 독일 로스톡에 본사 위치 -선내 주요 언어가 독일어, 승객 대부분도 독일어. 예상보다 어르신들이 많아서 깜짝 놀람 -배가 산뜻하고 이쁘며 배도 12척이나 보유 -독일인들이 지구 환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가장 친환경적 항해를 하고자 노력(2018년 나온 AIDAnova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최초의 크루즈 선박)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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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이 필요가 있을까?  -사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루즈여행은 대부분 패키지상품(크루즈객실+왕복항공권+기타 관광서비스+전문인솔자 등이 포함. 여행사가 정해진 숫자 이상의 고객을 모집하여 전 일정 정해진 동일한 여정으로 여행하는 형태, 크루즈전문인솔자가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인지라, 고객 입장에서는 내가 선사나 선박을 고를 수 있는 옵션 자체가 없음.   -간혹 크루즈 여행 베테랑이신 분들은 자신들이 일정, 선박을 결정하여 이것을 패키지상품화 해 달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매우 드문 경우. 여행사에 상품을 제안할 정도의 분들이라면 안 가본 곳이 거의 없을테니 찍어오는 일정들은 매우 길고, 일정에 포함된 지역들은 대중적으로 판매하기에 너무 인지도가 없으며, 기간이 길고+생소한 일정 조합은 럭셔리급 선박일 가능성이 크니, 가격도 비싸겠지. 한 마디로 상품성이 없단 얘기. 그러니 여행사들이 아예 팔 생각을 안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미약하게나마 한국의 크루즈 인구는 늘고 있고, 한 번 가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드는 만큼, 패키지든 개별여행객이든(크루즈 객실만 구매하는), 선사를 좀 구분할 수 있으면 좀더 나은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여행사가 출시하는 크루즈패키지상품은(대중 크루즈임에도 불구하고) 뭐든지 \"럭셔리\", \"초호화\"를 마구 붙여서 상품명을 만드니, 소비자들의 사전 기대를 좀 낮출 요량으로.. 그냥 포스팅하기로.   2. 크루즈 등급의 구분  -크루즈선사 등급은 항공사나 호텔처럼 명확하지 않지만, 대략 \'이건 럭셔리해\'..\'이건 무리 안 해도 갈 수 있겠구나\'..정도의 공통적인 인식은 있는 상태 -개인적인 선사의 구분은 다음과 같음 (**공인된 구분은 아님. 여행사+개인적 경험+유관기관이 매긴 등급+온라인 자료 및 리뷰 등을 참고한 기준임)  ■ 대중 크루즈(Mass, Contemporary, Budget, Mainstream-3/4 stars)  - 대중화된 크루즈(즉, 너도 나도 다 탈 수 있을 정도로 비싸지 않은 가격. 특히 카니발 크루즈, Pullmantur 같은 크루즈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크루즈 선사) -가족이나 커플, 싱글, 친구들끼리 오는 사람들, 즉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 하므로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큰 배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 -배가 크니 공용시설들이 큼직큼직하고, 시설이 다양. 선내 프로그램도 많음  -이런저런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이니(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캐쥬얼한 분위기 -잘 판매되는 곳(잘 알려진 지역 - ex. 로마, 바르셀로나 등)을 주로 운항 -일반 대중들이 휴가를 낼 수 있는 기간 안에서 일정을 기획해야 함. 포지셔닝 크루즈(계절 변화에 따라 운항 지역을 변경할 때 생기는 출도착이 다른 일정), 대양 횡단이나 세계일주 정도가 아니면 대략 3-8박 정도가 가장 대표적 -식당도 크고 여러 개. 저녁 식사는 일반적으로 시간을 2회로 구분(17:30/18:00, 20:00/20:30) 하여 운영(사람이 많으니..). 정찬식당+뷔페만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다른 특별 레스토랑은 유료가 일반적) -대표적인 선사: 코스타 크루즈,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NCL, 프린세스, MSC (카니발, Pullmantur도 있는데 이건 한국에서 안 파니 패스)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파는 크루즈패키지상품은 위의 선사들이 대부분  -장점: 저렴하고, 재미있고, 신나고, 처음 가면 서비스에 감동 받고(일반 여행에서는 받지 못 하는 대접), 먹을 것도 푸짐하고 다양하고(맘만 먹으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고), 신나게 놀 수 있고, 신기한 사람들 많이 구경(응?) 등등.  -단점:  정신 사납고, 기항지에서 타고  내리는 데 시간 많이 걸리고, 배가 커서 객실 찾아가기 어렵고. 등등  -적합한 분들: 크루즈 처음 타보는 분들, 비교적 저렴하게 크루즈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 젊은 분들, 허니문(강추), 유럽배낭여행객들(4인실 사용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해 짐), 친구들끼리, 모임회원들끼리 완전 재미난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 기업체나 단체 MICE (회의나 연수, 포상관광) 등 -타면 안 되는 분들: 신라나 포시즌 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당연한 분들, 사람 많고 복잡한 거 딱 싫은 분들 등  ■ 럭셔리 크루즈(Luxury, Ultra Luxury-5,6성급) -타겟이 뚜렷 (돈 많고 시간 많으며 여유롭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커플로 단골 비율도 높고, 요즘엔 3040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이런 타겟을 전 지구적으로 찾는다 해도 소수일 터. 작은 배가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부유층까지 확대하느라 선박 규모를 좀 크게 하는 중(그래봤자 아직까지는 Crystal Serenity 68,000톤이 젤루 큼) -배가 작으니 전체적으로 선내 시설이 적고, 선내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고 빈약 -분위기가 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엘리건트하고. 정찬 때마다 다들 잘 빼 입고 오는 편 -일정이 매우 세세하고 좋으며(일반여행으로 잘 못 가는 곳들 곳곳을 들어감), 일정이 비교적 길고 반복되지 않음(지중해 7박 일정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좀 길며 웬만하면 동일한 일정이 잘 보이지 않음) -그리하여 이들의 마케팅 포인트는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 , \'새로운 항구에 기항\'    -럭셔리 크루즈가 비싼 이유는 기본적으로 객실 시설이 좋고(침대보도 이집트산 면 몇 수이고, 베란다 바닥이 티크 목재로 되어 있고 등등) 음식 질이 좋고..등의 것들은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고 -서비스를 판가름 짓는 것은 바로 \"서비스하는 사람들\" - 이들의 스마트함, 공손한 태도, 기민한 대처, 많은 인원 수, 그리고 \"아무나 못 타는 특권\" 을 지금 누리고 있음을  늘 상기시키는 회사와 직원들의 여러가지 노력들 -동시에 기항지에서의 경험을 중시하여, 탑승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내에서 뿐 아니라 기항지에서도 제공 -All Inclusive 정책(선상팁, 음료, 주류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기항지관광프로그램도 포함하는 선사가 있음) -- 그러니까 비싸겠지만. -배 안에서는 웬만하면 다 내 마음대로 됨. 밥도 아무 때나, 어떤 레스토랑에서든(사전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공용공간을 대여해서 영화를 봐도, 사진을 봐도, 무슨 세레모니를 해도, 내 방에서 칵테일 파티를 한다 해도...공짜로 혹은 소정의 비용만으로도 웬만하면 내 기대대로 실현됨    -대표적인 선사: 실버시 크루즈,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씨번 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이상 Top of the line), 오세아니아 크루즈, 아자마라 크루즈, 큐나드 크루즈(요 셋은 애매. 럭셔리와 프리미엄의 중간) -(과거에 현대백화점 쟈스민과 제휴하여 실버시 크루즈 상품 판매를 한 적이 있긴 했는데) 최근에는 여행사에서 패키지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못 봄. 소규모 그룹이나 개별적으로 가는 분들만 있는 상태.  -장점: 사람없어 한가롭고, 제대로 된 서양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사람들이( 승객이든 승무원이든) 대체로 나이스하고, 일반 여행으로 잘 못 가는 곳들 많이 가고 기항시간도 길어서 관광할 시간도 충분하고.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승하선이 금방금방 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하고(내가 뭔가를 마구 챙기지 않아도 모든 것이 자연스레 진행되는..) -단점:  재미 좀 없고 심심하고, 웬지 좀 긴장해야 할 듯 하고, 승객 수가 많지 않으니 봤던 사람 또 보니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질 수도(영어가..쫌 필요해지는 순간), 점잖빼는 게 피곤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적합한 분들: 해외 경험이 좀 많은 분들. 외국인과의 교류가 좀 자연스러운 분들, 외국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 외국 상류층의 문화를 좀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 (의외로 허니문으로도 럭셔리 크루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음), 제공되는(요금에 포함된) 서비스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는 분들 등     ■ 프리미엄급(Premium, Deluxe-4,5성급) -많은 부분이 대중 크루즈와 럭셔리 크루즈의 중간 (배는 크지만 서비스는 대중 크루즈보다는 한 수 위) -대표적인 선사: 셀러브리티 크루즈, 홀랜드 어메리카 정도 (아자마라도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음) -국내 여행사에서 알래스카나 지중해  패키지상품 중에는 셀러브시티, 홀랜드 상품도 판매 중 -대중 크루즈의 서비스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럭셔리 크루즈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적합할 듯  3. 크루즈선박 등급  -크루즈선박 등급도 존재하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Berlitz 에서 나오는 Cruising & Cruise Ships 시리즈 (금년이 출판된 지 33년 째. 저자인 Douglas Ward는 1년에 평균 200일 정도 크루즈를 탄다 할 정도로 전문가임). 그럼에도 개인의 경험에만 기반한 것이라 간혹 수긍 안 되는 경우도 있고..나조차도 처음 들어본 배들이 너무 많아서..몇 장 넘기다가 패스)  -www.cruisecritic.com 은 전 세계 크루즈를 탄다는 사람들은 한 번씩은 들른다는 \'세계 최대 크루즈 온라인 리뷰 사이트\'  -여기에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축적되어 있고, 선박 등급도 직접 평가하여 평균값으로 보여주므로, 가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등급을 보여준다 할 수 있음 -무엇보다 크루즈 선박에 대한 평가는 단순히 배의 물리적 조건들(ex. 규모, 객실시설, 선내시설 등)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배 안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승무원들 서비스, 음식 등등이 다양하게 평가됨 -동일 선박일지라도, \'어딜 가는가\' , \'누가 함께 타는가\' 에 따라 위의 것들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리뷰를 참고하기 위해서는 동일 선박일지라도 동일(혹은 유사)일정으로 구분해 보는 것도 좋겠음 -단, 아직까지 외국어 자동번역 지원이 안 되어, 원문으로 보거나 혹은 구글 번역 기능으로 봐야 함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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