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_시실리/이탈리아
2018.10.29
시실리(Sicily)
시실리는 이탈리아 남서부에 있으며 본토와 메시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중해 최대의 섬 입니다. 시실리는 “흰 대리석”이라는 뜻으로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 입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에트나 산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서 3,320m에 달합니다.
역사적, 지정학적 영향으로 기원전부터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지배가 있었으며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벌어진 포에니 전쟁의 중심지인 곳입니다. 시실리의 역사가 말해주듯 카르타고, 로마, 그리스, 아랍, 노르만, 비잔틴, 아라곤 등 여러 지배세력의 영향으로 다양한 유적지의 흔적과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마피아의 본거지로 유명한 이곳은 예로부터 지속되어온 정치적인 혼란과 지배 탓에 시실리아인 들은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했고 이로 인해 그 유명한 마피아가 탄생 하였다고 합니다.
시실리의 주요 도시
메시나
메시나는 시실리의 북동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본토와 메시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이탈리아 본토와 이어주는 시실리의 관문 입니다.
기원전 건설된 오래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진의 극심한 피해로 오래된 고대유적은 사라졌으며 근대적인 시가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오르미나
타오르미나는 시실리의 아름다운 보석으로 불리는 곳으로 그리스시대 만들어지고 로마시대에 재 건축된 원형 극장과, 성 리콜라스 성당, 궁전 등이 있으며 에트나 산과 그 아래 펼쳐진 시실리의 아름다운 동부 해안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팔레르모
시실리주의 행정수도이며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 이탈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기원전 8세기 건설된 도시로 특히 중세 시대에 번영을 누렸으며 도시 곳곳에 아랍풍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비잔틴, 아랍, 노르만 양식이 혼합된 팔레르모 대성당과 구시가지의 중심인 콰트로 칸티, 프레토리아 광장이 있으며 5세기의 의상을 입고 있는 8000여 구의 미라가 보관되어 있는 카푸친 수도회의 카타콤 등 이 있습니다.